NKEYBOARD 메카닉 로봇 (적축) 기계식 키보드 리뷰



옥션에서 NKEYBOARD 브랜드 할인을 하길래 노리고 있던 NKEYBOARD 메카닉 로봇을 구매했습니다.

NKEYBOARD 메카닉 로봇은 메카닉 시리즈 중에서 하드웨어식 매크로 기능이 탑재된 모델입니다.

매크로 기능이 필요 없다면 메카닉 스타터나 LED 모델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112,000원에서 79,000원으로 할인되어있는데, 인터넷에서 산다면 브랜드 할인이 없어도 10만원 정도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NKEYBOARD 메카닉 로봇 외형







구성품은 키보드 + 실리콘커버 + USB 케이블입니다.

일반 윈도우 키보드 드라이버를 사용해서 별도의 드라이버는 필요 없습니다.

크기는 매크로 키 때문에 일반 키보드보다 큰 편입니다.

책상이 작다면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NKEYBOARD 메카닉 로봇은 특이하게도 넘락, 캡스락, 스크롤락 LED가 각 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좌측 상단에 9개의 매크로 키, 우측 상단에 음량조절 3키와 게이밍모드 키(윈도우키가 안눌리게 해줍니다)가 있습니다.



NKEYBOARD 메카닉 로봇은 여타 기계식 키보드와 같이 케이블을 탈착할 수 있게 USB 연결 잭이 있습니다. 

케이블 질은 좋은 편입니다.



NKEYBOARD 메카닉 로봇 적축 키감


NKEYBOARD 메카닉 로봇 적축은 독일 체리사의 리니어 적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강판이 있는 제품이고, 키압은 청축 갈축, 흑축보다 낮고, 청축의 클릭하는 듯한 소리는 없습니다.

갈축의 덜그덕거리는 소리도 없이 그냥 보강판을 때리는 소리만 납니다.


타자기를 치는 듯한 구분감은 없지만, 청축의 딸깍거리는 소리가 거슬리다면 적축을 사용하는 것도 나쁘진 않은 선택입니다.

다만 아무리 적축 키보드라고 해도, 타건시 멤브레인 키보드보다는 훨씬 큰 소리가 납니다.


가끔 적축 키보드가 멤브레인 키보드랑 비슷하다고 하시는 분이 있는데, 청축을 사용하시던 분들은 클릭감이 없어서 심심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지만, 멤브레인이나 플런저 키보드에서 넘어오시는 분들은 엄청 큰 차이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입문은 청축으로 했지만 적축으로 넘어온 만큼, 적축도 충분히 매력적인 키보드입니다.


타건 동영상은 우측 링크를 클릭하셔서 다른 분이 올리신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T6mdwUOAPoE





NKEYBOARD 메카닉 로봇의 매크로 기능


NKEYBOARD 메카닉 로봇은 하드웨어 자체로 매크로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키보드가 입력되는 키를 기억하고 매크로 버튼을 누르면 기억한 입력을 출력하는 식입니다.

LOOP 기능도 탑재되어 매크로를 무한반복할수도 있습니다.

하드웨어식 매크로라 충돌 없이 각종 게임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게임이 아니어도, 프로그래밍을 하시거나, 사업 상담을 자주 하시는 분들은 자주 쓰는 문구들을 저장해 놓고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총평


할인가에 구매해서 그런지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뽑기를 잘해서 제품 하자도 하나도 없고 성능도 만족스럽습니다.

요즘 저가 기계식 키보드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 가격은 11만원은 살짝 비싼감이 있고, 9~10만원 정도의 적당한 키보드라고 생각합니다.

NKEYBOARD는 할인을 자주 하는 브랜드이니 할인을 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Posted by Simon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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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기유학의 허와 실. 현명한 중국유학, 어떻게?

요즘 영어만큼은 아니지만 중국어 열풍이 불고 있는게 몸소 느껴집니다.


몇년 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중국어도 우리나라에서 영어만큼의 위상을 갖게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주변에서 저에게 자녀 중국 조기유학에 대해 물으시는 분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중국에서 수년간 생활했던 경험을 토대로 중국 조기유학에 대한 저의 솔직한 견해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지금부터 제가 얘기하는 조기유학은 '초·중·고등학생의 유학'을 뜻합니다.





저에게 자주 물어오는 질문들




Q1. 중국 조기유학을 오래 보내면 중국어는 확실히 배울 수 있겠죠?


A:   아닙니다. 중국에서 장기간 유학(5년 이상)을 했다 해도 중국어를 '확실히' 배운 학생들은 별로 없었습니다.

반면에 3~4년의 길지 않은 유학생활동안 거의 원어민 수준의 중국어를 습득한 친구도 있었습니다.

기간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어떠한 환경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공부했는지가 중요합니다.



Q2. 국제학교에 보내야 하나요? 로컬학교(현지인학교)에 보내야 하나요?


A:   냉정하게 말하자면, 로컬학교(현지인학교)보다 국제학교가 대학 입시에 있어서는 유리합니다.

하지만 중국어를 위한 중국 조기유학이라면, 현지인 학교가 알맞습니다. (한국인이 많은 현지인학교는 피해야 합니다) 



Q3. 중국 조기유학을 다녀오면 한국 대학입시에 유리하나요?


A:   유리합니다. 많은 대학교에서 중국어 특기생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서울권 대학교는 모두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5년 이상 유학이라면, 수능이나 내신으로 대학 가는것 보다는 훨씬 쉽습니다.

다만, 중국어 특기생을 비롯해서 외국어 전형이 축소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대입만을 위해서 중국 조기유학을 보내는 것은 현 상황에서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번외로, 재외국민 특례입학이라는 제도가 있는데, 대학 입학에 있어서 가장 쉬운 방법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부모가 자녀와 같이 거주해야 하는 조건이 있어서, 자녀를 혼자 보내는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Q4. 주재원으로 외국에 가게 됬어요, 자녀를 데려가야 할까요?


A:   데려가셔야 합니다. 한국에서 피터지게 경쟁하고 공부해봤자 유학 갔다온 애들보다 대학 입시나 취업 경쟁에서 밀릴수밖에 없습니다.

학교도 없고 사람도 없는 오지로 가는게 아니라면, 중국이든 미국이든 베트남이든 데려가세요. 자녀 교육에 있어서 부모가 외국 주재원이라는 것은 정말 축복받은 일입니다. 한국 의무교육은 답이 없습니다. 좋은 교육 환경을 만들고자 하신다면 무조건 외국으로 가세요.






중국 조기유학 공부 환경은 어떨까?


중국 유학원은 이미 레드오션입니다.

정말 많은 유학원이 중국에 자리잡고 있고,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멀쩡한 글은 없고 죄다 유학원 광고글밖에 없습니다.


유학원은 일종의 사업 아이템입니다. 유학원 사장이 여러분 자녀의 미래를 걱정해주지 않습니다.

돈은 돈대로 쓰고, 중국어도 어중간하게 배우고, 놀다만 올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한국 친구들과 노는데 허비하고, 공부는 그룹과외 꼴랑 몇시간이 다인 경우도 허다합니다.

학교에서도, 한국애들끼리 맨 뒷자리에 앉아서 아무것도 안하고 떠들어도 가만히 냅두는게 대부분입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중국인들 사이에 껴서 어울리지 않습니다. 한국 애들끼리 몰려다니며 패거리 놀이 합니다.


중국어마저도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돌아오는 애들이 수두룩합니다.


인원이 많은 유학원은 대부분이 이렇습니다.

체계적이지만 효율적이지 못합니다.


물론, 정직하고 질 좋은 유학원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책임지고 성공적인 유학을 보장해주는 유학원이요? 글쎄요...


중국 유학 후 중국 대학 입학을 노리는거라면 유학원도 괜찮은 선택입니다.

북경대 청화대같은 중국 명문대도 어느정도 준비만 하면 입학은 정말 쉽습니다. (졸업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한국에 돌아와서 한국 입시를 노리는 거라면 성공률은 0%에 수렴한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제 주변 지인들만 보아도, 유학원을 통해 자녀 혼자 중국 조기유학을 떠난 경우는 흔히말하는 인서울, 지방 국립대, 거의 없습니다.


부모가 같이 간 경우에 자녀가 혼자 유학간 경우보다 대입 성공률이 훨씬 높습니다.





성공적인 중국 조기유학을 하려면?



유학원보다, 자녀가 중국에서 어떠한 학교를 다니느냐가 중요합니다.


유학원을 통한 유학이 효율적이지 못한 이유는,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 제대로된 교육을 받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유학원은 보통 특정한 중국 학교에 학생을 보내는데, 이러면 정말 많은 한국인 학생이 한 학교에 모여서 공부를 하게 됩니다.


당연히 한국 학생들끼리 뭉치는 문화가 형성되고, 최악의 경우에는 한국학생들만 따로 반이 편성되기도 합니다.


국제학교라면 영어라도 배웁니다. 한국 학생이 많은 로컬학교라면 중국어를 배우는 것 자체도 쉽지 않습니다.


한국 학생이 많은 로컬학교(현지인학교)는 무조건 피해야 합니다.


여유가 있다면 국제학교를 보내시고, 그렇지 않다면 한국 학생이 없는 로컬학교(현지인학교)에 보내셔야 합니다.


유학원에서 특별히 신경써서 한국 학생이 없는 학교에 보내줄 리는 만무합니다.


정 조기유학을 보내신다면 국제학교에 보내세요, 여유가 없다면 아예 유학을 보내지 마세요.


똑같은 5년을 중국에서 보낸다 하더라도, 학생들이 배우는 양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결론


자녀 혼자 보내는 중국 조기유학은 심사숙고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아무도 남의 자식 교육에 신경쓰지 않습니다.

단순히 중국어나 배워라 하고 도피유학을 보내는 것은 자녀 교육을 포기한 것과 다름없습니다.


중국 명문대학에 외국인 전형으로 입학시키고자 하는 경우에는 중국 조기유학도 괜찮은 선택이지만,

대학은 한국에서 보내야겠다 하는 경우, 부모가 같이 가지 않는 이상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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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imon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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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 VBA #2] 독학 시작하기, 엑셀 VBA의 기본



이번 포스팅에선 본격적으로 엑셀 VBA 공부에 들어가기에 앞서, 준비해야할 것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엑셀 VBA를 사용하시려면 기본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엑셀(2003, 2007, 2013, 365)이 있어야 합니다.

당연히 버전이 높아질 수록 함수와 기능도 많아집니다.


개인적으로 오피스 365를 제외한 모든 버전을 사용해봤는데 2013이 가장 깔끔하고 사용하기 편했습니다.

디자인, 기능 모두 2013 버전이 우월합니다. 구 버전을 사용하고 계시다면 업그레이드 하시길 추천합니다.

따라서 이번 엑셀 VBA 시리즈는 오피스 2013을 사용하여 진행하려고 합니다.

구 버전을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준비물 : 오피스 엑셀(2003 이후 버전), 인터넷




시작하기에 앞서, 엑셀 VBA를 사용하기 위한 설정이 필요합니다.



1. 엑셀을 실행하면 열리는 친숙한 창입니다.

좌측 상단의 '파일'을 클릭하겠습니다.



2. '파일'탭을 열면 열리는 창에서 가장 아래에 위치한 '옵션'을 클릭합니다.




3. 좌측 '리본 사용자 지정'을 클릭 후 동그라미 속 '개발 도구' 항을 화면과 같이 체크해주세요.




4. 좌측에 보이는 '보안 센터' 탭을 클릭 후, 우측에 있는 '보안 센터 설정'을 누릅니다.



5. 좌측에 보이는 '매크로 설정' 탭을 클릭 후, 두 번째에 있는 '모든 매크로 제외(알림 표시)를 선택 후 우측 하단의 '확인'을 누릅니다.


위 설정을 따라가시면 엑셀 VBA가 포함된 .xlsm 파일을 열어보실 수 있게 됩니다.

마지막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매크로를 제외하되 알림을 표시하게 설정했기 때문에,

매크로(VBA)가 포함된 파일을 열 경우 알림창이 뜨게 되고 '예'를 누르시면 매크로가 활성화됩니다.


'모든 매크로 포함'을 선택할 경우 매크로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자 이제 엑셀 VBA를 사용하기 위한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바로 끝내기 아쉬우니 엑셀 VBA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 하나만 체험해 보겠습니다.




1. ALT + F11 키를 누르면 위와 같은 창이 나옵니다.



2. Sheet1 항을 우클릭 한 후 '코드 보기'를 클릭하면 화면과 같이 글을 입력할 수 있는 흰색 창이 나옵니다.



3. 위와 같이 입력하고 컨트롤 + S 키로 저장해줍니다.

Sub hello_excelVBA()


Sheet1.Cells(1, 1).Value = "a"


End Sub




4. 다시 엑셀 기본 창으로 빠져나와서 상단 '개발 도구' 클릭 후 삽입 -> 양식컨트롤(버튼) 클릭해 줍니다.

'개발 도구' 탭이 없다면 본 포스팅 앞쪽에 있는 준비설정을 차근차근 다시 설정해보세요. 



5. 엑셀 시트 아무대나 드래그하면 버튼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버튼을 생성하면 위와 같이 매크로 지정 팝업이 나타납니다.

방금 만든 매크로를 선택 후 확인을 눌러줍니다.




5. 생성된 단추를 클릭 후, 결과물을 확인해 봅니다.




지금까지 엑셀 VBA 사용 설정과 엑셀 VBA 프로그래밍의 가장 기본인 '데이터 입력' 과정을 살짝 배워보았습니다.

위 식(Sheet1.cells(1, 1).value = "a")의 변수(1, 1) 와 값 ("a")을 바꿔보며 명령어의 메커니즘을 알아보세요.

다음 포스팅은 좀 더 심화된 주제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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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imon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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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 VBA, 왜 필요할까?"


           



컴퓨터가 발명된 이래, 사람의 뇌를 컴퓨터로 이식하려는 노력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람의 뇌가 컴퓨터보다 못한 부분도 물론 있긴 하지만, 아직 컴퓨터가 따라오지 못하는 부분도 많이 존재합니다.

엑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엑셀 자체로도 아주 뛰어난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엑셀은 분명한 한계를 지니고 있습니다.


엑셀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을 예를 들어서 표현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① "  '셀 A'의 값과 '셀 B'의 값을 더해서 '셀 C'에 출력하라.  "

하지만 위 명령이 이렇게 바뀐다면 어떨까요?

② "  '셀 A'의 값과 '셀 B'의 값을 더하는 행위를 100번 시행하고, 그 값을 '셀 C'에 출력하라.  "


엑셀은 1번과 같은 명령은 처리할 수 있지만, 2번과 같은 명령은 처리하지 못합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사실 예제 ①의 경우에도 약간 오류가 있습니다.

엑셀은 사용자의 '명령'을 받는 프로그래밍 언어가 아닙니다.

엑셀은 내장된 함수로 구현할 수 있는 범위에서만 작동합니다.


엑셀에는 2013버전 기준으로 461개의 함수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엑셀의 각 셀은 제공되는 함수를 사용하여 다른 셀과 연계하여 연산을 진행합니다.

하지만 함수로 정의되지 않은 명령들(복잡한 다중 조건문, 반복문)등은 사용자가 직접 명령을 만들어줘야 하는데,

이 때 필요한 것이 엑셀 VBA입니다.


즉, 예제 ①의 경우는 간단하게 '+' 연산자로 연산식을 만들 수 있지만,

예제 ②의 경우는 저런 기능을 하는 함수가 없기 때문에 엑셀 자체에서는 구현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엑셀은 사용자들이 직접 명령을 내릴 수 있게 프로그래밍 툴인 VBA(Visual Basic Advanced)를 빌려오게 됩니다.





엑셀 VBA, 어떻게 배워야 하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엑셀 VBA는 프로그래밍 지식이 없어도 충분히 독학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전문가처럼 마스터할 수는 없지만, 자신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구현하는 정도까지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독학이 '책을 사서 혼자 공부하는 것'은 절대 아니라는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엑셀 VBA는 지극히 실용적인 지식입니다. '공부'라는 단어는 엑셀 VBA와 어울리지 않습니다.

직접 해보셔야 합니다. 



프로그래밍 지식이 전혀 없다면 자기 자신을 돌도 지나지 않은 아기라고 생각하세요.

아기들은 본능적으로 서서 걸으려고 시도합니다. 

자꾸 넘어져도 계속 일어나려고 애를 씁니다.

하지만 아기들은 '걷는 법'이라는 책을 사서 공부하지는 않습니다.

이상한 비유이긴 하지만, 엑셀 VBA도 똑같습니다.

어떻게 하는지 모르더라도 일단 시도해 보세요.

'자기가 필요한게 뭔지, 엑셀로 구현해야 하는 기능이 무엇인지 생각을 하고, 그 기능을 직접 알아내셔서 적용시켜 보는 그 과정'

이 과정이 엑셀 VBA를 독학하는 과정입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저는 엑셀 VBA를 군생활 할 때 처음 접했습니다.

당시에 부대 PC 윈도우즈 OS를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일부 프로그램이 작동을 안하게 된 적이 있었지요.

주소를 검색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인트라넷으로는 외부 파일을 가져오기도 힘들고, 다른 프로그래밍 툴을 구하기도 힘들었기에

그나마 엑셀에 기본 내장되있던 엑셀 VBA를 사용해서 주소를 검색하는 엑셀 프로그램을 만들었었습니다.

프로그래밍 지식이 하나도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엑셀 VBA에 내장되어 있는 도움말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도움말으로 공부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무엇이 중요한가를 말하고 싶습니다.

자기 자신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처음엔 당연히 허접하겠지만, 그래도 한 번 만들어 보세요.

인터넷에서 검색해보고, 다른 사람들이 올려놓은 예제를 참고하면 충분히, 충분히 만들 수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명령어를 외우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인터넷에 검색하면 명령어는 1분이면 찾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구상하는 기능을 엑셀 VBA를 사용하여 엑셀에 응용시킬 수 있는가?'

이것이 엑셀 VBA의 관건이고, 공부해야하는 능력입니다.

단언컨데, 절대로 책에선 배울 수 없습니다. 실천만이 답입니다.

다음 포스팅은 좀 더 구체적인 독학 방법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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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imon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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